우리나라에서 재배되는 사과 품종은 1960년대까지는 생산성이 낮고 품질이 나쁜 국광, 홍옥이 주축을 이루었으나, 70년대 초반 후지 품종이 보급됨에 따라 후지 재배면적이 급격히 증가하기 시작하였다.
1976년에는 쓰가루가 보급되어 추석사과로 정착하게 되었다.
그 후 데리셔스계, 홍옥, 국광, 인도 등은 점차 후지로 대체되어 1997년에는 후지 78%, 쓰가루 12%로 주품종이었으며, 현재는 후지, 홍로의 편중 재배가 더욱 심화되었다.
2000년 이후는 후지 면적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국내에서 육성된 홍로가 보급되어 추석용으로 자리 잡게 되었다.
후지 조숙 변이 계통의 재배면적도 늘어가는 추세로서 품종 구성이 다양화되고 있는 추세이다.
일본에서 1939년 국과에 데리셔스를 교배하여 1958년 계통명을 동북7호로 선발후 1962년 현재의 명칭인 후지(부사)로 명명 하였습니다.
최근에는 다양한 많은 아조변이 품종들이 선발되고 있습니다.
수확시기는 10월하순이후부터 수확되는 만생종으로 과실크기는 300g정도이나 재배조건에 따라 400g이상 대과도 생산됩니다.
과육이 단단하고 당도는 14~15bx정도로 단맛이 많고 산미는 중간정도이며 과즙이 많아 식미는 매우 양호합니다.
저장성은 매우 높아 품질이 극히 우수한 품종으로 상온에서 90일,저온저장에서150일정도 저장할 수 있습니다.
해거리는 심한 편이며 흑성병에는 약하고 갈반병, 점무늬낙엽병,겹무늬썩음병,망간 과잉장해가 발생하기 쉽습니다.
기본적으로 착색이 곤란한 품종이므로 나무 내부까지 햇볕이 잘 들어가지 못하면 미숙과나 맛이 싱거운 과실이 생산되므로 재식거리를 충분히 확보해야 합니다.
국내에서 육성된 최초의 사과품종으로 1988년 최종선발,명명하였습니다.
수확시기는 9월초중순이나 8월하순부터 수확이 가능합니다.
과실크기는 300g이고 당도는 14~15bx정도 됩니다.
식미는 양호하나 과즙은 적은편이고 저장성은 상온에서 30일 정도 됩니다.
수확전 낙과가 거의 없으며, 해발이 낮고 온도가 높은 지역에서도 비교적 착색이 양호하나 과다 결실에 따른 수세 쇠약이 심하고 탄저병, 점무늬낙엽병, 역병에 약하고 줄기겹무늬썩음병 발생이 많습니다.
국립원예특작과학원에서 1981년 스퍼어리브레이즈에스퍼 골든데리셔스를 교배하여 지역 적응 시험후 1992년 최초선발 명명하였습니다.
수확기는 10월 초중순경으로 과실크기는 350~400g정도로 대과종이며 당도는 15~16bx입니다.
특유의 향기가 있고 식미가 매우 우수한 품종이며 저장성은 상온에서 2개월정도로 높습니다.
상품과 생산을 위해서 봉지재배가 필요하고 특히 나무세력이 떨어지면 빈가지가 생기므로 나무세력을 살려 재배해야 합니다.
고두병이 발생이 많으므로 수세를 조기에 안정시켜 주어야 하며, 석회를 충분히 사용하며 고두병 방제에 칼슘제 엽면살포 효과가 크므로 적과 후 봉지 씌우기 전에 2회,봉지 벗긴 후 1~2회정도 살포하여야 하고 과실을 지나치게 키우지 말고 300~350g정도로 해야한다.
국립원예특작과학원에서 양광과 천추를 교배조합하여 육종하였습니다.
과형은 원형이며 과피색은 홍색으로 성숙기 기온이 높은 지역에서도 착색이 양호합니다.
과중은 290g, 당도 14Bx, 산도 0.33%로 감산이 조화되어 식미가 뛰어납니다.
숙기는 9월 상,중순이고 저장성은 상온에서 30일 정도입니다.
국립원예특작과학원에서 1994년 후지에 골든 델리셔스 품종을 인공교배하여 2010년 썸머킹이라는 품종명으로 최종 선발했습니다.
8월 상순이 성숙기이므로 과중은 250g이고 당도는13.9bx입니다.
같은 시기에 수확되는 조생품중에 식미가 우수하다고 합니다.
탄저병에 강한편이며 저장성은 10일 정도 입니다.
너무 대과가 되지않게 착과량을 조절할 필요가 있습니다.
국립원예특작과학원에서 쓰가루 품종에 하록을 교배하여 2005년 최종 선발한 품종입니다.
숙기는 경북 군위 기준으로 8월 상순인 조생종으로 과실크기는 200~220g이고 당도는 12~13bx입니다.
저장성은 상온에서 약 1주일정도이므로 수확즉시 출하를 하여야 합니다.
겹무늬썩음병,점무늬낙엽병에는 강하나 탄저병에는 비교적 약합니다.
수확기가 늦어질 경우 낙과가 다소 발생하므로 착색비율이 30~50% 정도 되었을때 수확하는게 가장좋습니다.
재배적지는 고도가 높고 중산간지에서 고품질과가 생산 됩니다
숙기가 8월 하순으로부터 9월 초순인 중생종으로 과중은 250g 정도이며 과즙이 많고, 당도는 14도로 신맛이 적은 우수한 장려품종이다.
추석기 출하에 알맞는 유망품종으로 그 재배면적이 증가되고 있다.
나가노현과수시험장에서 골든데리셔스와 천추를 교배하여 1999년에 품종등록하였습니다.
수확기는 10월 상,중순으로 과실 크기는 350g 정도로 대과이다.
과형은 원형이며, 과피색은 녹황~황색이다.
과경은 짧은 편이며, 동녹이 적고 밀 발생이 거의 없다.
당도는 14bx, 산도는 0.4~0.5%로 감산이 조화되어 있으며 과즙이 많아 식미가 양호하다.
미국에서 발견된 오래된 품종으로 수확기는 10월 상순경이고 과실크기는 200~250g,당도는 13bx로 산미가 강합니다.
특유의 향이 있고 가공적성이 높이때문에 재배가치는 충분히 있는 품종이고 상온에서 30일 정도 저장할수있습니다.
기온이 높은 지역에서도 비교적 착색이 잘되고 조기결실성이고 풍산성이나 과경부에 동녹발생이 많으며, 6월낙과가 다소 발생하며, 수확전 낙과는 온도가 높은 지역에서 심합니다.
점무늬낙엽병에는 강하지만 흰가루병에는 특히 약하고 홍옥반점병,고무병 등 생리장해가 많습니다.
일본에서 골든데리셔스에 홍옥을 교배하여 1968년 선발 하였습니다.
당초에는 화향으로 품종등록 하였으나 1981년 홍월로 명칭되었습니다.
수확시기는 9월 중하순으로 중생종이고 과실크기는 250~300g정도됩니다
당도는 14bx,식미는 좋은편이나 떫은맛이 있습니다.
수확시기가 빠를수록 떫은맛이 강하게 나고, 점무늬낙엽병,겹무늬썩음병에 강합니다.
7월 중순경부터 과점을 중심으로 붉은 점이 생기고 심하면 열과가 발생합니다.
해발지역이 낮은 지역은 착색이 불량하므로 봉지재배가 필요하며 수확전 낙과가 많으므로 낙과방지제를 살포해야 합니다
황색과실로 과중은 200∼250g 정도이며, 즙이 많고 향기가 높아 품질이 매우 좋다.
당도는 13도 정도이고, 숙기는 10월 중순경인데, 12월 정도까지는 저장이 가능하다.
동록의 발생이 심하여 2회의 봉지씌우기를 하여야 하는 단점이 있다.
만생종으로 과중이 430g 정도이고, 당도는 13도 정도이며 과육이 단단하여 저장 및 수송에 용이하다.
이 밖의 주요 품종으로는 스타킹(Starking)·홍옥·어얼리브레이즈(Eali Blage)·국광·축·혜·인도·왕령 등이 재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