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사과



잘 익은 사과

사과가 익었는지는 착색 및 향기로써 어느정도 판단이 가능하다. 
 
착색은 과피 표면보다는 꼭지 반대부위인 꽃받침 부위의 착색이 중요한데 꽃받침 부위가 담홍록색으로 녹색끼가 빠진 것을 먼저 택하고 그 다음 과피의 착색이 고르고 밝은 느낌을 주는 사과를 고르면 된다. 
 
한편, 미숙과는 외관상 푸른색이 많이 들어있어 단단한 느낌이 들고 과숙과는 색이 어둡고 광택이 없다. 

또한 미숙과는 향기가 없고 적숙과는 은은한 품위있는 향기가 나는데 반하여 과숙된 사과는 썩은 느낌의 향기가 나온다. 
 
후지사과를 고를 때는 꼭지 반대쪽인 꽃받침 부분이 담황색으로 착색이 진전된 것, 쓰가루는 밑부분의 녹색이 탈색되어 무색에 가깝게 느껴지는 것의 맛이 최상급이다.


꼭지를 관찰

과실 꼭지의 상태를 관찰해보면 수확 후 호흡 및 증산에 의한 양분 소모정도를 알 수 있다.
 
과실 꼭지가 푸른색이 돌고 물기가 있는 것은 수확 후 며칠 지나지 않은 증거이다. 

과실 꼭지가 시들어 있고 가늘며 잘 부러지는 것은 묵은 과일이므로 맛이 없다. 


단단한 과실

과실의 단단하기는 만져 봤을 때 탱글탱글한 것이 좋다. 
 
사과를 가볍게 두들겼을 때 탱탱한 소리가 나는 것은 육질이 단단하고 수확 후 양수분의 소모가 적다는 것을 나타내며 둔탁한 소리를 내는 것은 육질이 연화, 분질화되어 있음을 나타내는 것이다.


과실 표면이 깨끗해야

과피 표면에는 끈적끈적한 왁스가 없는 것을 고른다.

수확 후 오래되거나 나무에서 과숙된 사과는 과피 표면에 끈끈한 왁스질이 나오는데 과육에 있는 당분이 스며나온 것으로 이는 과실 자체가 노화현상을 나타내는 것을 뜻한다. 
 
따라서 과피에 기름끼가 끼어서 보기에도 오염된 듯한 과실은 과육이 분질화되어 있어 맛이 좋지 않다.


적당한 크기

사과는 너무 크면 저장성이 떨어지고 맛이 싱거운 편이다. 

반면, 중간크기의 사과는 맛이 좋고 저장성이 우수하고 육질도 단단하여 먹을 때 느낌이 좋다 


선명한 색

잘 익은 후지 사과는 과육 세포에 꿀(솔비톨)이 고이는 밀증상이 있는데 겉으로 보기에 과육이 투명하게 보이는 사과를 선택함으로써 이런 밀증상이 있는 맛이 있는 사과를 고를 수 있다.